지난 7월 발대식을 가진 제1기 상주시 `시민행복추진단`이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생활밀착형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민행복추진단은 `시민행복추진단` 밴드(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진과 함께 불편한 점을 제보하면 담당부서에서 확인,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발족 한달만에 20여 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발굴해 완료 11건, 추진 중 9건의 성과를 이뤘다.시민들이 운동을 시작하는 오후 5시께에 소등되던 북천 제방길 가로등을 일출시간과 연계해 10분 연장함으로써 운동하는 시민의 편의를 도모했다.북천교 약수터 주차장에서 외곽순환도로로 불법 진입해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사례가 빈번함을 제보해 인도로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교통 탄력봉을 설치,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차량파손 예방 및 북천교 우회전 차량의 안전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시내 외곽지 보행자 신호등의 경우 이용하는 시민이 적어 고장 사실을 제때 파악하지 못하여 수리가 늦어졌으나 `시민행복추진단`의 제보로 신속하게 처리 되는 등 사명감을 가진 이들의 활동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향후 `시민행복추진단`은 상주시의 주요시책현장을 방문, 사업 시행자가 아닌 시민의 눈으로 불편·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며 대상지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주봉한방산업단지, 경천대관광지, 상주자전거박물관을 선정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타인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행복추진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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