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내 은행지점에서 경북대 출신 금융권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취업멘토링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신한은행 경북대지점. 이들은 지난 4월 6일부터 현재까지 신한은행 경북대지점 지점장실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정도 취업멘토링 및 지점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월 6일부터 5월 7일까지 6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5월 18일까지 17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은행차원이 아닌 지점 자체의 독자적인 행사로 지점장 포함 7명의 직원이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입사한 하반기 공채 합격자가 직접 면접 흐름 및 분위기 등 자세한 사항을 알려주고, 금융상담매니저와 함께 실제 업무 처리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민아 씨(경북대 사회학과)는 “최근에 금융권 취업 준비를 한 직원분이 직접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보통의 다른 금융설명회와는 달리 재미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좋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 경북대지점 이대희 지점장은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호응도도 높고, 우리 직원들도 초심을 다잡는 기회가 되었다. 학교 내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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