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달 31일 대회의실에서 ‘경북동부지역 학습클리닉센터 후반기 개강식 및 학습코칭단 연수’ 행사를 실시했다.학습코칭단 및 학습상담사 등 53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학습코칭단의 학습부진 지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부원장인 최진오 교수를 초빙해 학습 부진의 근본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 지도 10단계를 실제 현장 상황에 맞춰 강의했다.김명옥 경북동부지역 학습클리닉센터장은 “전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통해 배움이 느린 학생들이 학교생활 적응 및 학습능력면에서 긍정적인 변화와 학부모의 높은 만족감을 알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동부지역 학습클리닉센터는 경북동부지역(포항, 영덕, 울진, 청송, 울릉)의 배움이 느리고 마음의 상처를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