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용도폐지 된 완산동 729-7번지 구)완산어린이집을 철거한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31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이전으로 방치돼 있던 국유지 1천100㎡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무료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60여 대의 차량을 주차 가능하며, 31일부터 지역 주민 및 영천공설시장과 완산동주민센터 찾는 고객들에게 개방했다.완산동주민센터에서는 연초 시장 업무보고 시 동 주민센터 및 공설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 주차장 조성을 건의한 주민숙원 사업 해결 차원으로 민원인의 주차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특히 영천장날 불법 주·정차와 교통 체증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창일 완산동장은 “영천공설시장 주변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함이 조성된 무료 공용주차장과 더불어 현재 개발 중인 완산도시개발사업 준공이 되는 2018년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들을 주차 문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