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부사관 중흥시대을 열어가는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지난달 26일 2016년 육군 학군부사관 후보생 하계 입영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다.이날 복귀식에는 최재혁 총장, 채흥주 부사관학군단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하계 입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학군 부사관후보생들을 격려했다.대학은 지난 2014년 3월 국방부로부터 ‘육군부사관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돼 2015년 8월 27일 창설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부사관 학군단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2기 후보생 33명을 선발했다.이들 후보생은 전북익산 육군부사관학교를 입소, 1학년은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3주 동안 총 9개 과목 개인화기 구급법 화생방 수류탄 등을, 2학년은 1부터 26까지 4주 동안 총 5개 과목 분대전투 독도법 유격훈련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과 기본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이번 훈련 중 2학년 김지원(1기, 여) 후보생이 유격 왕으로 선정돼 유격대장 상장과 하계입영훈련결과 3개 대학 후보생 중 1등을 차지하여 ‘최우수 부사관학교장(류성식 소장) 표창’을, 1학년 강수연(여·2기) 후보생은 ‘우수로 부사관학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타 대학의 경쟁력에 앞서 경북전문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최우수 표창을 수상한 김지원(1기·여) 후보생은 “평소 교내 교육시 꾸준한 체력단련을 통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이번 폭염을 이겨내고 훈련을 잘 받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 교내교육과 동계입영훈련에도 최선을 다해 미래 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우수한 여군 부사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채흥주 부사관학군단장은 “이번 하계훈련을 통해 후보생들의 눈빛이 크게 달라졌음을 느꼈다”며 “대학이 추구하는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당당한 초급간부의 역량을 갖춘 군 전문인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군에서 꼭 필요한 초급부사관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후보생들은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졸업 때까지 학기 중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 기간 동안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입영훈련을 받고 임관 종합평가에 합격한 이들은 전원 하사로 임관하게 된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