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가을철을 앞두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조난사고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실제로 지난달 28일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조난당한 등산객 5명이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27일에는 근남면 구산리에서 실족추락으로 등산객(여·48) 1명이 부상해 구조대원이 응급처치 후 헬기로 이송했다.폭염의 기세가 물러나고 쾌청한 날이 이어져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과 동시에 산악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산속은 도심과 다르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에 맞는 복장을 갖춰야 하며 낙상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조난을 당할 경우에는 즉시 119로 신고해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알려주고 신고위치에서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김대선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최근 지역 내 산악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산악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