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정학)에서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RPO)’가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내한 공연은 창단 70주년 기념 세계적인 콘서트홀 투어 연주의 하나로 최근 스위스, 스페인, 독일, 폴란드, 중국 등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20세기 세계적인 명 지휘자인 토머스 비첨 경이 창단한 RPO는 예술 감독이자 수석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음악을 빚어내고 있다. RPO는 클래식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항상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하려는 RPO의 전통을 계승해 2015년에는 ‘The Sound of Royal Philharmonic Orchestra`라는 온라인 라디오를 개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연주는 샤를 뒤투아의 뒤를 잇는 다이내믹하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지휘자 알렉산드르 쉘리가 지휘를 맡는다. 그는 2005년 리즈 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영리한 지휘 재능과 인상적인 음악 해석능력을 인정받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 초청되어 재능을 꽃피웠으며, 지난해 1월 RPO의 수석 부지휘자로 임명됐다. 프로그램은 모두 19세기 낭만주의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 브람스의 교향곡 4번 등을 들려준다. 또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도 감상할 수 있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계자는 “명품연주를 기다려 온 시민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054-480-4560, https://www.gumiart.or.kr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