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전국다문화가족네트워크대회’에서 부모교육 ‘다(多)행복아카데미’로 장려상을 수상했다.‘다(多)행복아카데미’ 사업은 지난 6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2016년 다문화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대구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족의 올바른 부모역할 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모교육 범위를 개별 가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확대해 다문화 가정이 실질적으로 한국사회에서 독립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큰 호평을 얻었다.이번 대회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우수 사업을 발굴·보급코자 전국 21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중 24개 센터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1차, 2차 심사를 거쳐 우수 다문화센터로 선정됐다.조상임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다문화가정이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복한 다문화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