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일반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일하면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자활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자활역량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취업·창업할 수 있도록 자활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시에 따르면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와 기능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대상자가 탈수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현재 조건부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계층 등 125명의 저소득층이 시장진입형 및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 등의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나는 빗자루, 나눔건축 등 시장진입형 4개 사업단에서 1억2천4백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자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하반기에도 8억 3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속적인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활기업뿐만 아니라 시장진입형 자활근로 사업단에도 5천만 원까지 사업자금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장비구입 등 기능보강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재정비하고 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2014~2015년에는 신나는 빗자루, 나눔건축 등 자활기업 설립을 통한 취업․창업 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보건복지부주관 자활사업성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복지허브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 설치와 더불어 민·관 네트워크 연계축을 구성하고, 일자리 제공을 통한 탈빈곤 등 촘촘한 복지안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