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1동 주민센터(동장 김두희)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허브’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 30일 가흥1동 모 아파트 에서 ‘나홀로 어르신의 가구에 대청소 작전’이 벌어졌다. 쓰레기로 가득 쌓인 독거노인의 집에 동네주민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팔을 걷고 나서서 집에 쌓인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새길교회 봉사회와 어르신을 연계해 주 1회 청소와 간식 등을 지원키로 했다.지난달 7월부터 신설된 가흥1동 주민센터 맟춤형 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 가서 상담하고,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두희 위원장은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고 있지만 각 지역의 복지수요를 다 채우긴 어렵다”면서 앞으로 “민관협력사업은 복지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신고하거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부자는 가흥1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054-639-3873)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