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해 포항지역 절개지가 무너져 내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15분께 북구 환호동 해안도로 절개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토사 1천200여t이 쏟아지면서 옹벽펜스가 엿가락처럼 휘는 등 파손됐으며 일부 도로가 차단됐다. 사고 당시 차량 통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는 중장비를 투입해 사고 발생 6시간만에 흘러내린 토사를 모두 치웠으나 추가 붕괴위험에 따라 시내방면 차로 2곳을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통제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절개지가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은 지난 28일 새벽부터 29일 새벽까지 88.1㎜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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