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덕군은 올 연말 동서4축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내년 상반기 동해중부선철도를 건설·개통으로 교통오지에서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서울~영덕간 3시간, 부산~영덕간 2시간, 신도청~영덕 1시간, 강구해상대교와 해안연결도로 건설로 영덕군 교통지도가 완성된다.군은 상주와 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가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으로 전체 107.6㎞구간의 8월 현재 공정률은 92%선이다 동서4축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상주에서 영덕까지 거리가 153㎞에서 107㎞로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1시간 내로 절감된다. 1조2천237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포항시 북구 한동대와 영덕군 강구면 원직리를 연결하는 남북7축 고속도로 영덕~포항 구간(30.9㎞)도 올 하반기 착공, 2022년 개통되면 부산과 울산, 포항, 영덕을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된다.  또한 2017년 상반기에는 철도가 들어선다. 부산~포항~영덕~삼척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철도구간에서 단절구간인 포항~영덕 구간(44.07㎞)이 내년 상반기 개통된다.영덕~삼척 노선도 구간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KTX 고속철도의 도입을 염두에 두고 이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구면 오포리와 강구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강구해상대교 건설과 영덕 나들목(IC)~오십천휴식소~하저리 해안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천년의 맛, 대게의 고장’, ‘대게 특구’로 널리 알려진 강구항은 현재도 전국의 미식가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에 주말이면 국도 7호선과 인근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군은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강구해상대교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올 3월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예산 452억 원을 투입하는 강구해상대교는 총 길이 1.5㎞의 장대교로 군은 대교를 통해 강구항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는 한편 대교 자체를 유용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 96억 원의 강구리 북방파제 일원 연안 유휴지 휴양시설 조성사업과 오포리 해상에 건설하는 총 487억 원의 연안항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강구항은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환경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동해안 제일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간선도로망 보완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륙권 교통편의성을 향상하고 인접 시군과의 물리적 소통을 원활히 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내륙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희진 군수는 “최근 강구해상대교와 해안연결도로 건설사업이 확정돼 기쁘다”며 “군은 고속도로, 철도 시대를 맞아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 사통팔달의 ‘길’이 열어주는 영덕 르네상스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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