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중·고등학교(교장 김동욱)는 지난 27일 의성군청소년센터 수영장에서 중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어울림 안전수영교실을 네 번째로 실시했다. 이날 수영교실은 학교폭력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고 학생들의 공감‧소통 능력을 함양하고자하는 어울림 프로그램의 취지에서 운영됐다. 지난 학기(6월)부터 실시해온 어울림 안전수영교실은 수상안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제적인 대처능력을 함양시키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영교실에서는 팀을 먼저 나누고 팀별로 연습하고 계주로 마무리를 했다. 이를 통해 부쩍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수영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25m를 쉬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수영도 배우고 같이 밥도 먹으니 더욱더 가까워 진 것 같다. 앞으로도 어울림수영이 계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