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건립예정인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입지선정이 오늘(29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28일 경북도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는 2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대경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검토한 후 포항지역 후보지 6곳에 대한 실사를 벌여 이날 오후 늦게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
선정위는 동양대 이도선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북도청과 포항시청 등 공무원 5명, 경북도의원 2명, 포항시의원 2명, 관련 전문가 8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가 경북도에 추천한 6개 후보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경제자유구역 내 업무용지 5만9천819㎡ △북구 흥해읍 성곡리 산 34의 1 일대 포항시유지 11만5,370㎡(지질자원연구실증센터) △북구 장성동 산 158의 3 일대 국방부 소유 39만7,000㎡( 탱크 팜 미군 저유소 부지)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해병대사격장 65만1,239㎡ △남구 오천읍 문덕리 산 87의 3 일대 시유지 3만2,585㎡△남구 일월동 679의 3 일대 국공유지 7만762㎡(남부소방서 옆) 등 6개 지역이다.
경북도는 이들 6개 후보지에 대해 7월 초 대구경북연구원에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입지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맡겼다.
동해안발전본부는 이날 최종 입지가 결정되면 2018년까지 부지 3만3천0㎡에 연면적 6천㎡ 규모로 들어서며 경북도청 수산진흥과 등 6개 부서 90명의 공무원이 상주하게 된다.
동해안발전본부의 부지와 기반시설은 포항시가 부담하고 청사는 경북도가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