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북구보건소는 경남 거제시에서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상황대응 및 관리를 위한 콜레라대책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초 ․ 중 ․ 고등학교 및 전광판 등에 콜레라 예방수칙 홍보 및 의심 시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 할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각 구청 복지환경위생과와 연계해 관내 전통시장 관련 설사환자 발생에 따른 일일 모니터를 실시하고 설사환자 유사시 즉시 신고 받고 신속한 상황파악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콜레라 증상은 쌀뜨물 같은 심한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며 종종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나 무증상 감염이 더 많고 복통 및 발열은 거의 없으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동반되기도 한다.콜레라 예방수칙은 안전한 식수 섭취,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기 등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초 이상 손씻기를 한다.이진석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 설사환자 발생 감시를 위한 지역의료기관 질병정보 모니터망의 운영 강화와 보건복지부 및 경북도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며 "콜레라 예방을 위해 대시민 홍보,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해 감염성 질환없는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