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미래 100년의 뼈대를 구축하고 나아가 선진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가칭)추풍령아카데미“가 25일 공식 출범했다.새누리당 이철우 국회의원(김천) 주관으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창립 준비모임에는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재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김천출신 국내·외 저명인사 25명이 참석해 ‘추풍령아카데미’를 출범시켰다.앞으로 ‘추풍령아카데미’는 김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괄목할 업적을 이룬 김천출신 저명인사를 초빙하여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의견을 교환, 김천의 미래상에 대한 올바른 비전 정립과 발전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주관한 이철우 의원은 “김천은 시 승격이후 수십년 동안 농경사회에서 교통요충지 등 성장 거점도시로 역할을 하였으나 산업화의 흐름과 보조를 맞추지 못해 낙후된 도시로 전락해 왔다”면서 “이제 혁신도시와 KTX역사 건설로 새로운 도약이 전기가 마련돼 김천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과 정책이 병행되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같은 시대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선출직에 도전할 인재와 공무원, 기관단체, 기업인 등 유능한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해 현실안주에서 벗어나 ‘깨어있는 도시’를 만들어 ”결국은 사람이다“는 시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향후 추풍령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주관해 나갈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도 “김천은 혁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의 활성화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면서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김천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출범하는 아카데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모임에서는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 기구인 다보스포럼을 예로 들면서 ‘추풍령아카데미’를 한국의 다보스로 만들자는 의견과, 서울 중심에서 탈피해 김천을 인구 20만 규모의 자족형 도시로 만들고, 이를 위해 김천에 ‘미래도시연구소’를 설립하자는 의견도 나오는 등 미래 김천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출범한 추풍령아카데미는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총 2학기제와 경제, 경영, 문화예술, 의료 등 20개 강좌로 분야를 세분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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