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종협기자]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죽림사(주지 능종사요)는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찰 앞에 마련된 임시 급식소에서 지역민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죽림사 불교대학 졸업생 약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매달 첫째, 셋째 목요일 실시하던 급식봉사를 금년 2월부터는 매주 목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매주 약 7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능종사요 주지스님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고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