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3일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 재난 위기에 대처하는 `2016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발사, IS 테러 등 국·내외적인 안보 위협이 증대함에 따라 후방지역 집중 타격 대상이 되는 국가중요시설을 테러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를 확립키 위해 경산경찰서, 제7516부대 2대대, 경산소방서, 경산시보건소, 경산시민방위대원, 한전, KT,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진량중학교 학생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또한 테러범에 의한 폭탄 투척 및 화재발생을 시작으로 상황이 전개됐으며, 유관기관 상황전파, 군·경의 기동타격대 출동과 테러요원 진압, 직원대피,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 자위소방조직 활동, 화재진압, 피해시설 복구 순으로 약 40여 분에 걸쳐 진행됐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훈련은 시민의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가스와 전기 시설을 통제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서 실시됐다”며 훈련에 직접 참여한 100여 명의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