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4일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간담회’ 를 가졌다. 한글교실은 2012년부터 읍면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한글을 몰라 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요기관 신청을 받아 한글교육을 위한 재능기부 강사를 파견함으로써 비문해자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오천읍 문덕1리 경로당 외 8개소에서 140여명의 비문해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윤영란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등이 참석하여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감사함을 전했으며, 찾아가는 희망 한글교실 하반기 운영 전달 및 사례공유, 기타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박춘덕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쳐서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자존감을 잃고 살아가는 비문해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이러한 분들이 단 한분도 없도록 지속적인 봉사를 해나갈 것” 고 말했다. 윤영란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히 한글을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 희망을 전하는 가장 의미있는 교육이라 생각하며, 교육소외계층 행복동행을 위해 평생학습이 길을 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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