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대규모 시민이 참여하는 ‘사드배치 반대 결의대회’가 24일 열렸다. 농소면 투쟁위, 혁신도시 투쟁위,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된 ‘김천 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 주도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김천시 22개 읍ㆍ면ㆍ동 시민 8천여 명이 참가했다. 오후 6시부터 삼락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는 읍ㆍ면ㆍ동별로 사드배치 반대 구호가 적힌 현수막, 머리띠, 피켓 등을 들고 제3후보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집회는 1시간 반 동안 이어 졌으며, 집회 후 거리 행진은 하지 않았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과 5명의 공동위원장은 사드배치에 반대하며 삭발을 했다.이날 집회에서 김천투쟁위는 성주군수가 발표한 제3후보지 요청을 규탄하고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성명을 통해 “김천시 인근 사드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며 “원칙과 일관성 없이 지역 갈등을 초래하는 국방부 정책을 규탄한다”고 항의했다.투쟁위는 △ 김천시민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배치 결사반대한다 △행정절차 무시하고 시민동의 없는 사드배치로 우왕좌왕하는 국방부는 각성하라 △ 지역 갈등 초래하고 지역경제 파탄 내는 사드배치 끝까지 막아내자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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