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처음으로 태양열과 풍력을 접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도로명판을 설치했다.24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공공시설물은 태양열만 이용해 밤에 조명이 들어오게 하는 방식인 반면 이 도로명판은 장마, 폭설 등 악천후로 태양열 축전이 어려울 때 바람만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햇볕을 하루 최대 3시간 반가량 받으면 밤에 7시간 동안 불을 밝히며 초속 3m 이상 바람만 불어주면 주야간 모두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수명이 8년가량인 배터리만 교체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영천시청오거리 교차로에 설치한 도로명판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로서 도로명주소 활용도 및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설치 후 신호대기 중인 운전자들도 “야간에 눈에 확 띄어 자연스레 쳐다 봐 진다”며, “지나가면서 한번씩 쳐다보게 되고, 새주소 도로명을 안내하는 것인지를 바로 알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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