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24일 북한군 특작부대에 의한 청사 테러대비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테러에 대비한 실제훈련이 크게 관심을 끌었다. 이날 훈련은 군청광장에서 육군 제3260부대4대대, 경찰서, 119안전센터, 군보건소, 한전봉화지사, 의용소방대원 등 6개 기관 단체 100여 명이 참가해 실시했다.을지연습 훈련의 목적은 전쟁과 평상시에 발생이 가능한 테러나 재난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신속한 상황조치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북한 도발 증가와 성주 지역 사드 배치문제 등 불안한 국·내외정세로 군청 적 특작부대 테러대비 실제 훈련은 주민의 경각심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관·군·경의 공조체제 확립과 비상사태 발생시에 사태 수습 능력 배양 등 국민 안전 점검도 했다.특히, 지난2006년 도내 최초 창설된 이분선 봉화군 여성예비군 소대장이 여성도 국가안보에 한몫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을지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박노욱 군수는 "국민과 함께 지역주민 속 을지연습자체 슬로건을 수립, 국가위기관리 역량강화와 총력전 수행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