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얀마 제1도시 양곤에 포스코대우 후원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개원됐다.22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세종학당이 지난 17일 양곤국립대학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이 날 행사에는 유재경 주미얀마한국대사, 우 포 까웅(U Pho Kaung) 양곤국립대학교 총장, 정해린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원유준 포스코대우 미얀마무역법인장, 최종빈 포스코대우 석유가스운영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포스코대우는 양곤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 교육ㆍ문화 프로그램 보급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세종학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얀마어 전공학과를 개설 중인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원유준 포스코대우 미얀마무역법인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985년에 미얀마에 진출한 포스코대우는 미얀마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갖고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언어를 통해 한국과 미얀마를 잇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양곤 지역은 포스코대우 등 많은 한국 기업 진출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학습 수요가 높다”며 “미얀마 양곤 세종학당이 미얀마 내 한국문화 교류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강동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