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림청이 공모한 ‘2016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전국 최다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산불방지 우수마을’은 전국 300개 마을 중 66개 마을이, 산림청장상이 수여되는 우수마을 이장에는 전국 34명 중 8명이 선정됐다.‘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마을대표자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형태의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선정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서를 제출한 전국 1만9천324개 리·동 단위의 참여마을 중에서 불법소각 행위가 없고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명구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최근 도내 산불발생 현황 살펴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참여율이 높을수록 산불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농산촌 지역의 산불예방을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해‘우리 마을 산불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