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여름 그라운드를 누빈 전국 최대 규모의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2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그룹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앞선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등 24개소에서 전국 159개 초등학교, 60개 유소년클럽 등 총 557개 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천151 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의 유소년클럽 114개 팀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경기결과 U-12부의 A그룹에는 서울 신정초, B그룹에는 서울 대동초, C그룹에는 서울 오류남초, D그룹에는 경북 포철동초, E그룹에는 전남 제철남초, F그룹에는 경남 남해초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유소년클럽 우승팀에는 G그룹 광주FC, H그룹 구리주니어, I그룹 성남FC가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U-11부 8인제 A그룹에는 제주서초, B그룹에는 마산 합성초, C그룹에는 인천 안남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소년클럽인 D그룹에는 울산현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U-11 11인제 A그룹에는 경기 신곡초, B그룹에는 전남 제철남초가 각각 우승했으며, 유소년클럽인 C그룹에는 해운대 FC가 우승했다.U-10 A그룹에는 경기 미금초, B그룹에는 경북 포철동초(B팀), C그룹에는 서울 대동초(B팀), D그룹에는 제주서초(B팀), E그룹에는 서울 대동초(A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소년클럽인 F그룹에는 해운대FC가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은 화랑대기에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로 구성한 화랑, 충무, 신라 3개 팀 60명을 선발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축구공원에서 11개국 19개 팀이 겨루는 ‘2016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시켜 기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