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현인)는 동아리를 중심으로 전교생과 전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2016 사제동행 동아리봉사활동’을 의성군 일원을 중심으로 실시했다.이번 사제동행 동아리봉사활동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함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교실 밖으로 확대해 서로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고, 동아리활동을 함께 하는 학생들이 모여 직접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시함으로써 진로개척과 관련된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사제동행 동아리봉사활동에서 의성여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적합한 활동을 계획해 환경, 복지, 지역사회, 자연환경보호,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3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으며, 1~2학년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봉사팀을 구성해 우체국, 공공도서관, 병원, 산동복지타운, 성심요양원, 카리타스요양원, 믿음의집,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13개의 기관에서 환경미화, 업무도우미, 홀몸어르신 방문 등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홀몸어르신을 방문해 말동무가 된 4H동아리 소속 김문주(3학년) 학생은 “학교 활동으로 매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봉사활동으로 진로의식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현인 교장은 “이번 동아리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고, 나아가 진로 개척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