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추석 귀성객들에 대한 여객선 운임이 대폭 할인된다.
23일 울릉군 총무과는 "추석을 맞아 출향인 또는 친척들의 여비 부담을 덜어 기분좋은 마음으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사인 대저해운과 후포~울릉 HJ페리, 강릉~울릉 씨스포빌, 동해~울릉 정도산업이 지원한다.
할인은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여객선 운임의 30%이며 울릉군 출신 혹은 현지 주민 4촌 이내 친인척이 대상이다.
요금은 포항노선 (대인기준) 우등석 7만700→4만9천490원, 일반석 6만4천500→4만5천150원이며, 후포노선 우등석 6만6천 원→4만6천200원, 일반석 6만 원→4만2천 원 등이다.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9월 2일까지 선표를 여객선사에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신청을 하면 된다.
최수일 군수는 “귀성객들의 발길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기 위한 여객선사들과의 공동행사"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