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의 염원이었던 ‘초곡초등학교’(가칭) 설립 신설 승인이 결정됐다.이로써 오는 2019년 개교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1천153명의 학생이 7번 국도를 가로질러 교통사고 등의 위험 부담을 안고 통학하는 대란을 막을 수 있게 됐다.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설 학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수시심사에서 초곡초 설립 신설 승인이 이뤄졌다.이번 수시심사에서 포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포항시청, 지역 도의원‧시의원 등은 학생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합심, 지난 정기 심사에서 인근 학교 통폐합을 전제로 한 신설 요구가 불가함을 설득해냈다.특히 김정재 의원은 의원 활동 개시와 함께 포항교육지원청을 찾아 교육 관련 첫 번째 사업으로 초곡초등학교 신설을 약속하고, 교육부를 직업 방문해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신설 승인에 일조했다.김 의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다함께 고분군투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그 동안 함께 힘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류필수 교육장은 “포항 시민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영우 교육감님의 지도력에 다시 한 번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