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대비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우선 오는 9월 9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판매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19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전원차단, 소방안전 시설에 대한 기능 저해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방화문 폐쇄 또는 변경행위, 소방·전기·가스시설 유지관리상태 및 소방안전관리업무 수행실태 등이다. 또 이 기간 동안 쪽방촌 및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대상 396개소에 대해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예방 안전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이어 추석 연휴 전 9월 13일부터 추석 연휴 익일인 19일까지는 화재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등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시장·백화점·영화상영관 등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특별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예찰활동 및 소방출동로 확보 등을 통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 조치를 위해 역, 터미널, 공항 등 다중밀집장소에 119 구조·구급대를 전진배치하고, 주요 고속도로에 소방헬기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남화영 대구소방본부장은 “추석연휴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대부분이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만큼 즐거운 명절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기·가스 시설 등에 대한 자체안전점검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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