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오는 10일 북대구농협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 실시함으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864개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8만여 명의 농업인에게 상담을 실시했으며, 금년도에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 전국적으로 10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지역본부 김진규 본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윤이준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의 안현숙 교수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하여 실시된다. 문의(053-760-3034)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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