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오는 9일 현대백화점에서 건강강좌를 연다고 했다.
이날 서완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우리 아이 문제행동 어떻게 다루나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한 지난해 대구중학생 자살사건 이후 최근까지 늘고 있는 청소년 자살 원인으로 인터넷 게임중독과 학교폭력의 충격적 실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 교수는 청소년 중심의 계도나 교육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부모나 교사, 어른의 관점에서 대처방안을 논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문제행동은 결국 산업화에 따른 산업 및 경제구조의 변화, 정치 및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대두된 인간소외와 획일화, 대중화 현상 등으로 인해 인간관계가 이해득실을 중시하고 단편적으로 변화됨은 물론,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전인적 교제를 하기 힘들어진 사회상에서 비롯되고 있다.
서 교수는 “대중매체 상업주의에 의한 대중문화의 선정성, 폭력성 증가나 향락산업 번창, 외설물과 폭력물 범람, 황금만능주의 등 부정적 사회풍조가 만연함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유해요인이 된다”고 했다,
따라서 “청소년 비행을 미연에 막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과 정책이 다양한 사회집단을 대상으로 다방면에 걸쳐 개발,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나이를 되돌리는 시간, 즉 Smart Ageing, 영남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에 유용한 건강테마 코너-건강백세를 마련, 지역민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전해주고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과 영남대학교병원이 함께하는 건강강좌는 매월 격주로 수요일 낮 12시 30분에 개최된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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