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여름이 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을 잊게 하는 훈훈한 봉사와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소재하는 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스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신광면에 쌀(10kg) 320포(750만원 상당)를 우창동주민센터에는 쌀 100포(250만원 상당)를 각각 기증했다.주지 해운스님은 “최근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여 원법사 신도들의 부처님 공양미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양곡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또한 장량동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신애)는 지난 18일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어르신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에게 핸드마사지 등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장량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8일 회원 60여명으로 개소식을 갖고 장량동 관내 클린 활동과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이종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