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도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해도파출소가 완공됐다.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 19일 남구 해도동 신축 해도파출소에서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원 등 내빈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해도파출소 신축 준공은 지난해 7월 포항남부경찰서에 부임한 정은식 서장이 송도‧형산파출소가 치안‧행정 관할구역이 달라 명칭 혼동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박명재 의원에 파출소 신축을 건의했고, 박 의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로 신축이 이뤄졌다.정 서장은 파출소를 새로 짓는 동안 주민 불편 및 치안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지난 1월 신축 TF팀을 구성, 신축에 박차를 가해 4개월(3월 31일~7월 18일)여 만에 완공했다.새로 지어진 해도파출소는 대지 735.5㎡에 연면적 278.56㎡의 2층 건물로, 수려한 디자인, 효율적이고 쾌적한 업무공간배치 등 경찰청에서 향후 지역경찰관서 신축에 롤모델을 삼을 정도로 훌륭하게 건축됐다.이와 더불어 해도동의 중간지점으로 볼 수 있는 해도주민센터와 근접해 있어 주민 접근성이 좋고, 행정구역과 치안담당구역의 일치로 그동안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치안수요를 적절히 반영하는 합리적인 파출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도파출소는 경찰관 26명과 순찰차 2대가 배치돼 2만여 명 주민의 안전한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정은식 서장은 축사에서 동해파출소와 효자지구대의 건축을 건의했고, 이에 박명재 의원은 “이미 내년도 예산에 동해파출소 건축예산 4억2천500만 원을 확보해 놓았고, 효자지구대도 부지가 확보 되는대로 예산확보 하겠다”고 답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