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배려하는 공직자가 돼야 된다." 41년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7월1일 공로연수에 들어간 안상웅(59) 전 봉화군 상운면장이 후배들에게 후회없는 공직 생활에 대해 조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안상웅 전 면장은 지난 1975년 1월 봉화고 졸 업후 4월3일 지방행정 현 9급 공채에 합격해 6월 16일자로 상운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상운면에 이어 그동안 소천, 석포, 물야, 명호, 봉성면, 봉화읍, 군청 사회위생과(노인복지), 주민생활지원과(복지기획), 재정과(재산세)등을 거쳤다.5급 승진 후 의회 전문위원, 새마을경제과장을 거쳐 초임 근무지인 상운면장에 재직하다 공로연수를 시작한 안 전 면장은 원칙을 실천한 전문행정통이다.그는 공직생활 첫 발령지서 공직을 마감 할 수 있게 배려한 임명권자, 41년간 무사히 공직을 마치도록 협조한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안 전 면장은 "40년 이상을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변화를 거쳤는데, 70년대 중반 새마을 운동과 식량안보를 기치로한 농산업무가 70%을 이상 차지했다"고 말했다.당시 식량 증산을 위한 지력 증진에 필요한 퇴비 증산과 객토를 비롯한 모든 업무가 관주도형 행정을 추진하느라 웃지 못할 여러 일들을 회고 했다.또 과거 회상을 통해 지난 2002년 8월6일 군민회관에서 봉화군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식에서 초대위원장에 취임하면서 `함께 하면 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떠올리기도 했다.그는 "창립선언문에 직협이 직원 권익향상 목적보다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나의 선행 조건이라는 사실 명기도 생각난다"고 말했다.이제 공직을 마무리 하면서 후배 공직들께 행정의 중심은 주민 우선과 군민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 하는 말을 남겼다.첫째, 자신은 이기적인 성격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점에 아쉬움을 후해 하지만 후배 직원들은 민원인과 동료를배려하는 마음을 강조했다.둘째, 공직자는 무엇 보다도 자기계발에 힘써야된다고 주문하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지만. 지나고 나면 소홀한 것이 후회뿐이라고했다.이같이 후배공직자들의 퇴직때는 후회하지 않고 보다 멋진 공직생활을 했다고 자부 할 수 있는 존경 받는 공직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안 전면장은 앞으로 지역에서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과 공직경험을 동료라는 입장에서 군정의 조언과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귀감을 샀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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