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7개 시ㆍ군 102개 단체와 입양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정화, 꽃가꾸기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원, 지역명소 등 일정장소를 지역주민, 각종단체에 입양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역의 환경정화활동 및 꽃가꾸기를 추진하는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게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올해 ‘행복홀씨 입양사업’에는 99개 단체(4천296명)가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11개 단체(1천773명_에 비해 월등히 높은 참여율로, 갈수록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매달 1회 이상 입양 구간 환경정화 및 꽃가꾸기 활동을 전개한다.
또 시ㆍ군에서는 참여 단체들에게 정화활동에 필요한 장갑, 빗자루, 집게 등 기본 청소 도구와 수거봉투를 지급하는 등 황동에 불편이 없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ㆍ군 사업 담당부서에서 1365 자원봉사센터(www.1365.go.kr)와 연계해 등록하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하고, 자원봉사 활동 시간 또한 인정된다.
도는 자율적인 참여와 봉사를 통한 행복홀씨사업을 전국적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참여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실적을 평가해 시상 할 계획이다.
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행복 홀씨 입양 사업’은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꾸고, 나아가 주변 이웃들과 소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인만큼 입양 단체 및 대상지 등을 더욱 발굴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