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보호무역 차원의 반덤핑관세(AD) 부과를 점점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중후판에 대한 반덤핑관세(AD) 예비 판정을 오는 11월 7일로 연기됐다.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중후판에 대한 반덤핑관세 예비 판정은 9월 16일에서 11월 7일로 7주 정도 연기했다. 상계관세(CVD) 예비 판정은 기존의 9월 7일로 변함없이 진행된다. 이는 상계관세 예비 판정은 이미 여러 번 연장해서 더 이상 연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미 상무부 관계자는 “반덤핑 최종 판정은 1월 19일에, 상계관세 최종 판정은 11월 22일에 결정될 것이다”며 “최종 판정은 미뤄질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4월 미국 철강사들은 한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남아공, 타이완, 터키에서 수입되는 중후판에 대한 탄원서를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바 있다.한편 미국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에 수입된 중후판은 총 11만47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2.4% 증가한 것이고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이다. 프랑스가 미국에 가장 많은 중후판을 수출한 국가로 확인됐고 수출량은 3만6,728톤으로 조사됐다.중후판 미국시장에서 중후판 가격은 7월말 기준 590달러 선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