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학교운영위원장 일동(영양지역협의회장 오창균)은 지난 18일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교육지원청 기구 설치기준 개선안’ 시행에 따른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계획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앞서 교육부는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 추진계획’을 마련, 대통령령인 `지방교육 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지난 6월 7일 입법예고 했다.
이는 3년 연속 관할지역의 학생수 3천 명, 인구수 3만 명 미만인 교육지원청은 보조기관이 없는 단일조직 수준으로 규모를 축소하도록 하는 규정이다.오창균 영양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백년대계인 교육을 행·재정적 효율화만으로 가치를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은 밀착 교육 지원 행정이 어렵고 농산어촌의 교육여건을 더욱 악화시켜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와 농산어촌간 교육여건 격차가 더 벌어진다면 농어촌 인구 유출은 더욱 과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