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16년 을지연습 기간 중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군 전투장비 전시 및 탑승체험·화생방장비 전시·방독면 착용 체험·서바이벌 사격장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사 및 광장에서 해병1사단 및 육군50사단 주관으로 민방위대원, 청소년, 을지연습 참관자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펼진다. 시의회동 앞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을, 시청광장에서는 군 전투장비 시연 및 탑승체험, 지하1층에서는 개별 전투장비 전시, 2층 로비에서는 화생방 장비전시 및 해병대 홍보사진전을 운영한다. 아울러, 24일 저녁에는 포항시청 구내식당에서 을지연습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국전쟁 주먹밥 시식체험을 실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북한의 안보위협과 사드배치 등 불안한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