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리튬 2차 전지 소재전문기업 ㈜에코프로의 증설 공장을 포항으로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강덕 시장이 이날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에코프로(회장 이동채)를 방문, 직접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투자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조기 투자를 이끌어냈다. (주)에코프로는 최근 공장 증설을 위한 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해 포항을 몇 차례 방문한바 있는 기업으로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채 (주)에코프로 회장은 “공장증설을 위해 전국의 산업단지를 물색하던 중에 포항시 투자유치전문관으로부터 소개받은 외국인투자전용공단에 대한 인센티브와 임대단지 입주정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중국합자사와 외투법인 설립을 통해 포항에 증설할 계획인 2차 전지 공장 투자 건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에코프로는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을 설립해 포항영일만배후산업단지에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제조공장 건립과 함께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 중으로 입주계약 등 관련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 2차 전지는 반도체(두뇌), LCD(눈)와 함께 3대 핵심전략 산업의 하나로 정보통신기기의 심장에 비유되며, 소형·경량화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시책 추진과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환동해권의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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