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식물아카데미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3개월 동안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2개 반 60명이다. 식물에 관심 있는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모집방식은 선착순 모집이다.교육과정은 이론, 실습, 현장학습 등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이론 강의는 식물의 생태와 생리적 특성 그리고 기원과 구조 및 인간과의 관계를 조명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실습교육은 다양한 식물과 야생화 화분 만들기, 꽃 장식 테이블 세팅, 베란다 텃밭 꾸미기 등 식물과 친해지는 재미와 실용을 겸비한 과정으로 편성하며 가장 핵심인 현장학습 과정은 식물원과 숲을 찾아 직접 자연과 식물을 오감으로 느끼고 체감하는 체험교육으로 구성한다.경주시 관계자는 “식물아카데미는 식물의 이론과 실습 그리고 현장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에게 더욱 풍부한 정보와 또 다른 시야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이번 교육은 식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스스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에게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동궁원 식물아카데미는 동궁원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첫 개강해 현재까지 4기 운영, 125명이 수료했다. 증가하는 교육수요를 위해 이번 5기 교육생 모집부터 1개 반을 추가해 2개 반으로 운영한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