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지난 17일 종합민원실내에 혼인신고를 기념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우리 오늘 서구청에서 혼인신고 했어요’ 포토존을 설치했다.이번에 설치된 포토존은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구청 앞에서 인증샷 사진을 남기는 모습에 착안해 마련했다. 민원창구업무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민원처리 대기 시간을 힐링 시간으로 유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 존으로 운영된다.포토존을 첫 번째로 이용해 인증 샷을 남긴 신혼부부 K씨와 P씨는 “관공서가 딱딱할 줄 알았는데 친절한 안내와 기념촬영으로 즐겁고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수영 종합민원과장은 “저출산대책 중 혼인신고야말로 준비하는 예비부모의 기본이다. 앞으로 열린 공간 제공을 통해 민원인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정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