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을 기념하고 6.25전쟁 이후 피폐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시작한 영주시 순흥면(면장 김한영)민 체육대회가 올해도 광복절인 지난 15일 순흥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올해로 57회째를 맞은 순흥면민 체육대회는 지역민과 출향인사 등 천여명이 참가해 배구와 팔씨름, 승부차기, 노래자랑 등으로 주민화합을 다졌다.특히, 올해는 광복 제71주년을 경축하고 면민의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우서웅 노인회장이 만세삼창 선창을 하고 참석자들이 제창하는 행사도 열렸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응하 순흥면체육회장은 “순흥면민 체육대회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돼 흐뭇하다”고 말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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