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세관을 통한 지역의 수출 및 수입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구미세관(세관장 조규찬)에 따르면 올 7월 구미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16억 불이고 수입은 27% 감소한 7억 불, 무역수지는 9억 불 흑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감소했다.구미세관은 수출입 감소내역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여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자제품, 광학제품이 전년도 동월 대비 각각 36%, 23%감소해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고 수입은 전자산업의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전자부품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28% 감소, 광학기기류의 수입도 36% 감소하는 등 전체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62%), 광학제품(17%), 플라스틱(4%), 섬유류(3%), 기계류(3%) 순이다.또 전년 동기 대비 증감 내역은 전자제품(△36%), 광학제품(△23%), 플라스틱(△13%), 섬유류(△4%), 기계류(△11%)(△21%)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했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32%), 미국(28%), 동남아(8%), 중남미(6%), 유럽(6%), 중동(6%), 일본(4%), 홍콩(2%) 순이었다.전년 동기 대비 대부분 감소했으며 중국(△35%), 미국(△23%), 동남아(△10%), 중남미(△11%), 유럽(△16%), 중동(△18%), 일본(△18%), 홍콩(△46%), 독립국가(△14%) 등의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지역별 수입내역은 전자부품(67%), 광학기기류(15%), 화학제품(9%), 기계류(5%) 순이며, 전년 동기대비 증감 내역은 전자부품(△28%), 광학기기류(△36%), 화학제품(△8%), 기계류(△10%)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하고 주요 수입지역은 동남아(41%), 중국(27%), 일본(23%), 유럽(4%), 미국(3%) 순이다.특히 전년 동기 대비 중동은 변동이 없으나 동남아(△7%), 중국(△54%), 일본(△4%), 미국(△12%), 유럽(△24%) 등의 지역은 대부분 감소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