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배낙호)는 지난 15일 오전 성주군 사드배치와 관련해 긴급 의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드배치가 지난 4일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새로운 지역에 대해 면밀히 검토·조사해 사드배치를 결정하겠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어 이에 따른 제3의 사드배치 후보지가 성주군 금수면 염속산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일원(롯데스카이힐 성주CC골프장) 등 김천시와 인접한 가까운 지역에 배치될 것이 거론되고 있음에 따라 의회는 관련 현황에 대해서 자치행정국장을 불러 보고를 받고 의회 차원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배낙호 의장은 “최근 사드배치가 시민들의 최고 관심사항으로 떠오른 만큼,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의장단 회의를 소집했으며, 앞으로 의회는 이에 따라 예상되는 시민들의 피해와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 해 나감은 물론, 사드배치와 관련해서 집행부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