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1호기 급속개방밸브의 고장 부품을 교체하고 13일 오전 8시 50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월성1호기는 지난 7월 22일 제2정지계통 시험 중 원자로 정지용 액체물질(가돌리늄)이 원자로 내로 유입돼 발전이 정지됐다.월성본부는 문제가 된 급속개방밸브의 디스크를 교체했고 동종 밸브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확인했다.월성1호기의 발전재개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2일 승인함에 따라 이뤄졌고 월성1호기는 14일 오후 7시에 100% 출력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성본부측은 “이번 정지로 발전소 내외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없었으며, 안정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