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2019년1월 입주예정인 경주현곡 2차 푸르지오 아파트단지 내에 대우건설이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경주시에 20년 동안 무상임대와 함께 CCTV, 인테리어, 사무·주방용품, 전자제품 등 일체의 기자재를 지원하고 경주시는 복지부에 국·공립어린이집 승인을 받아 위탁업체 선정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이번 협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20년 무상사용으로 신축에 따른 부지매입과 건축에 소요되는 비용 약 25억 원을 절감했다.연면적 470㎡ 규모의 어린이집이 건립되면 정원 80~90명의 어린이들이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단지 내 입주민들은 보육의 공백 기간 없이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전체 어린이집 중 현재 5%도 되지 않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는 보육의 공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취약보육을 강화하고 인구증가에 따른 보육환경을 개선키 위해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필수조건이다”고 말했다.한편 국·공립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어촌, 저소득층 밀집지역,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 등에 우선 설치토록 장려하는 사업으로 경주에는 양북, 외동, 산내, 강동 등 임대아파트 또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민간아파트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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