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2~4일까지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소방안전엑스포에 총 관람객 6만1,270명과 내수 1,258억 원, 수출 3,250억 원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올해 행사에는 소방안전 분야 공무원 뿐 만아니라 소방시설 설계 감리업계 그리고 건설 및 주택관리 업계 등의 관계자들의 방문도 크게 늘어났다.
또 삼성과 LG, GS, 한화, 포스코, 두산중공업,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등 대기업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다.
또 한국화재소방학회가 마련한 초고층 건축물 방재, 친환경방염제에 관한 한일 국제심포지움, 한국 소방산업기술원이 개최한 자연재해 석유화학단지 발전소 국가산업단지 화재 등 특수재난 및 소방용 로봇에 대한 국제세미나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33개 분야의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확보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총 20개국 159개 업체가 366부스(체험 야외시연포함 712부스)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분야별 6개의 특별관을 테마별로 전시, 출품한 기업들의 마케팅 집중도를 높였다.
소방방재청 주도로 생명관련 기관단체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운동은 ‘생명을 구하는 일’과 관련이 있는 종교계, 전문가 단체(대한병원협회, 의사협회, 심폐소생협회) 사회단체, 공공기관(대한적십자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여러 단체들과의 협의체를 구성, ‘제1회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포럼’을 이번 엑스포에서 발족함으로서 대구의 박람회가 ‘안전’뿐만 아니라 ‘생명존중’의 메카로도 기록되는 의미를 가진 행사로 남게 됐다.
한편 올해 전시회와 컨퍼런스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전시회 기간 중 현장에서 30개 업체가 160부스를 사전 예약해 내년도 전시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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