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4일 불로전통시장 어울림극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 개선과 고객 만족을 위해 불로전통시장 상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불로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과 병행한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해 7월16일까지 20회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들이 유통시장의 변화와 대응, 고객만족, 요소별 불로시장 활성화전략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대학 강의처럼 기본과정과 심화단계로 수업이 진행되며 기본과정에서는 상인들의 의식혁신과 고객만족서비스 수업으로 이뤄지고 심화과정으로는 판매기법과 매출을 높이는 방법, 사품진열과 최우수 점포가 될 수 있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한편, 불로전통시장은 어울림극장, 주차장, 화장실, 아케이드 등을 설치 완료했으며, 지난해 준공한 어울림 극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전에서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불로전통시장의 공연장이자 상인과 지역주민, 시장 방문객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공연을 보는 관객석은 평소에는 담소를 나누며 쉴 수 있는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현대화사업과 함께 상인들이 고객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야 한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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