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주시 봉현면(면장고영헌) 노좌2리(이장 진홍대)에서 농업문화를 살리고 농업문화를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재현하며, 육체적으로 쌓인 피로와 정신적으로 힐링하는 ‘풋구’행사가 마을주민과 출향인사들이 함께 어울려 성대하게 개최됐다.이 마을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농작업 안전보건마을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과중한 농업노동 부담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에 따른 피로회복및 작업환경 생활습관을 개선으로 건강하고 활력있는 농업인 및 모델마을을 육성하는 마을로 유명하다. 이번 ‘풋구’행사는 품바 공연과 마을 장기왕 선발, 출향민 초청 노래자랑 등으로 노좌2리 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지은 노고에 대해 스스로 위로하며, 피로를 푸는 행사 위주로 진행됐다.진홍대 이장은 “풋구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한번 웃으면 한번 더 젊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다음에 이어지는 농작업도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