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차량점검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대구 달성경찰서 공단파출소 순경 하성민최근에는 전국 도로망이 좋아져서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대부분 반나절이면 갈수 있는 세상이다.또한 토, 일요일 휴무로 주말이면 가족, 친구들로 전국 각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여행을 가다가 도로상에서 차량 고장으로 차량이 멈추게 된다면 즐거워야할여행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전에 반드시 차량 점검을 받아야 한다.차량 점검의 목적은 도로 위 주행과 제동장치 등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장치 겸함을 정비, 조기에 발견하여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우선 위급 시 안전한 정지를 위해 브레이크 점검이 최우선이다.높은 속도로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가 있는데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브레이크 라인 내 기포가 생성되면 유압이 전달되지 않아 원활한 제동이 어렵게 된다. 브레이크 오일과 라인 등을 점검 받아야 한다.여름철에는 아스팔트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오래되거나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운행할 시에는 타이어의 폭발 위험도 있으며, 공기압이 과하거나 부족하면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공기압은 평소보다 10%높게 보충해야 한다.냉각수도 확인하자.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고, 오래된 냉각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라디에이터를 부식시킬 수 있다. 냉각수는 약 2년 또는 주행거리 기준 4만Km가 교체 주기다.여름철 갑작스런 비에 대비해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점검도 빼 놓을 수 없다.와이퍼에는 고무가 부착되어 있는데 고무는 고열이나 폭우 등으로 인해 갈라질 수 있다. 빗물과 오염물을 제거하는 고무가 손상될 경우 제대로 닦이지 않고 시야확보가 어려워져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무더운 여름철에 필수 장비인 에어컨에서 악취가 난다면 괴로운 여행길이 될 것이다.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에어컨 내부의 번식한 곰팡이와 세균 때문이다. 에어컨 내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시동을 끄기 약 1~2분전 에어컨 버튼을 끄고 송풍으로만 작동시켜 냉기를 완전히 빼야한다. 그리고 에어컨 필터 교체시기인 6개월 마다 교체하면 악취를 예방 할 수 있다.최근 영동고속도로에서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승용차 5대를 잇달아 추돌해 4명의 사망자와 37명 부상 등 41명의 사상자가 발생 하였다.여행 시 고속도로 이용률이 많아 잠깐의 졸음운전도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여행 전 운전자는 숙면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한다. 운전 중 잠이 온다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 들러 잠깐이라도 잠을 잔 뒤 다시 출발하자. 커피나 녹차 등 적당량의 카페인 음료의 섭취 및 차량 내부의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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